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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찰은 고려시대인 1195년(명종 25)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뒤 조선시대인 1560년(영조 15)에 법수(法修)대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동안 의승군의 주둔지와 승병 훈련소로서 호남 지방 의병·승병 항쟁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법당과 요사가 소실되었다. 1624년(인조 2)에 계특대사(戒特大師)가 건물을 중창하였으며, 1690년 법당을 증축하고 팔상전을 새로 지었다. 1780년 선당(禪堂)을, 1812년 심검당(尋劍堂)을 각각 중건 하였고 1925년 칠성각과 안양암을 새로 짓고 팔상탱화를 봉안하였다. 가람의 배치는 대웅전(大雄殿)을 주축으로 되어있다. 경사지 위에 사천왕문(四天王門)을 지나 봉황루(鳳凰樓), 법왕문(法王門), 대웅전, 팔상전(팔상전)이 순서대로 일축선상에 배치되었고 대웅전 전면 좌우에는 적묵당, 심검당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396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팔상전·불조전·응진당 등 10여 동의 목조건물이 있고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578), 흥국사 홍교(보물 563), 괘불(掛佛), 경전(經典), 경서판각본(經書板刻本)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흥국사에는 옛날부터 '나라가 흥(興)하면 절도 흥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 라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원래 여천군에 속했으나 공단(工團)이 들어서면서 여천시가 되었고 1998년 여천시가 여수시와 통합되어 여수시 관할이 되었다.

봉황루는 부처님께 예불을 드리고 제반의식을 행하는 장소로서 1729년 팔도도총섭인 덕린, 승통대장 찬민, 팔도도총섭 자헌스님 등 300여 승군들과 400여명의 일반승려들에 의해 지어졌다. 현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형 건물로 남아있으나, 건축당시에는 정면 7칸, 측면 5칸의 대

형 보제루였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건물안에는 남장군 순절비문이 판각으로 걸려있으며, 승군의 성문이었던 공북루 현판과 선비들의 시가 판액으로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