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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절이라고도 하며 삼보를 예경 하는 절은 오체투지의 큰 절을 원칙으로 한다.

이때 오체란 몸의 다섯 부분인 왼쪽 팔꿈치, 오른쪽 팔꿈치,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이마를 말한다.

이것은 인도(印度)의 예절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 하는 절인데 인도에서는 접족례(接足禮)라 하여 온몸을 땅에 대어 절을 하면서 공경하는 이의 발을 두손으로 떠받들었다고 한다.

큰절은 우리나라 재래예법인 절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되 반드시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아야 한다.

이와 같은 오체투지의 예는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몸의 동작으로서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큰절을 할 때 두 팔꿈치와 두 무릎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동작의 절차상 땅에 닿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나 반드시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여야 한다.

큰절하는 동작을 순서대로 구분하면 먼저 서 있는 자세에서 합장 합장절을 한다. 그런 다음 합장한 자세에서 그대로 두 무릎을 굽혀 반듯하게 앉는다.

왼손을 가슴에 가볍게 대고, 오른손을 뻗어 몸을 굽히면서 이마가 닿을 지점을 짚는다.

이어 왼손을 오른손과 나란히 놓고 윗몸을 숙여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완전히 엎드린다.

엎드린 상태에서 두 손을 가볍게 뒤집어서 받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한다. 이때 왼발은 오른발의 발바닥 위에 가볍게 포개어 놓아야 한다.

일어설 때는 엎드릴 때와 정반대의 순서를 따르는데, 먼저 펼쳤던 손을 다시 뒤집어 왼손을 가슴 부근에 갖다댄 다음 오른손을 거두어 합장하면서 다리를 풀고 본래의 자세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