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둘러보기 > 향일암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임포 산7번지에 있는 향일암은 일출 조망지로 전국적으로 이름난 곳이다. 64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에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창건 당시에는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950년 (고려 광종 9년)때는 이곳에서 수도하던 윤필거사가 금오산의 이름을 따서 금오암이라 하였고, 이후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거북의 모습을 하고 있어 거북'구'자를 써서 '영구암'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이곳은 1715년 (숙종 41년) 인묵대사가 향일암 이라는 이름으로 명명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대웅전 옆에 있는 전각에는 '영구암'이라고 쓴 편액은 있지만, 향일암이라는 이름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동 보문암과 함께 국내 4대 관음기도처중의 하나인 향일암은 문화재 자료 제40호 (1984년 지정)로 지정되어 있고, 국내 최고의
해맞이 명소로 매년 12월31일부터 1월1일에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전국 각지의 해맞이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한사람이 겨우 비집고 들어갈 만한 좁은 바위 틈새를 두번이나 지나야 비로서 향일암 경내로 들어 설 수 있다 향일암 마당에 들어서면, 옆으로 종각이 있고, 마당을 빙둘러 난간이 서 있다. 대웅전 뒤로는 바위 절벽이 솓아 있고, 마당 바로 아래는 바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가 펼쳐져 있다. 대웅전 옆으로 삼성각이 있고, 대웅전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굴같은 바위 틈을 비집고 올라 가면 넓은 바위위에 관음전이 자리하고 있다. 절의 명성에 비해 유달리 작다고 느껴지는 향일암은 모든 건물이 정동쪽을 바라보고 있어 건물 주변 어디서나 일출을 보는데 무리가 없지만, 일출을 보는 최고의 포인트는 바로 대웅전 앞 마당이다. 좀더 호젓한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관음전으로 가면 된다, 관음전은 대웅전보다 약 50m쯤 높은곳에 위치 하고 있다.

향일암의 왼쪽으로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을 했다고 하는 감응도가 있고,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아미타불이 화현하였다는 미타도가 자리 하고 있다. 향일암을 등에 지고 있는 거북이의 어깨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임포항과 임포 마을이 있어 수시로 인근 연안의 싱싱한 해산물이 들어오고 식당과 상점, 민박집들이 많아 하루쯤 묵어가는데 불편함이 없고, 인근에 방죽포 등 해수욕장과, 돌산 공원, 무술목전적지, 고니 도래지, 흥국사 등의 볼거리도 많이 있다. 향일암에는 7개의 바위 동굴 또는 바위틍이 있는데, 이곳을 모두 통과 하면,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있다. 전국 최고의 일출 감상과 함께 소원도 빌어보는 색다른 여행을 즐겨 봄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