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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 2월 보름 등 수차례에 걸쳐 2∼3일 동안 일어나는 '물 갈라 짐(모세의 기적)'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뿐만 아니라 본도 항구에서 20분간 해변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면 마주치는 중도의 기암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순신 장군의 눈에 띄어 거북선을 구상하게 했다는 장군바위를 비롯 용꼬리를 닮은 용미암 등 기암마다 갖가지 전설이 숨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 밖에 양면이 바다로 트여 있는 양면바다해수욕장, 고운 모래밭이 일품인 사도해수욕장, 해변 가득 피어난 돌꽃이 눈길을 끄는 본도해수욕장 등 작은 섬 안에 세 개의 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다. 섬과 섬 사이가 멀지 않아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고 번잡한 일상으로 부터의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피서객을 위한 새롭게 조성된 벗나무공원도 이색적인 분위기.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공원
언덕에 앉으면 맞은편 낭도리까지 볼 수 있다.

충무공의 전설이 어린 기암괴석 이순신 장군이 나라 일을 근심하며 앉아 있었다는 거대한 장군바위, 거북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거북 바위 등 그 모양과 얽힌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낸다. 중턱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젖샘바위는 예부터 사도의 여인들이 출산 후 젖이 부족할 때 지성을 드리곤 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밖에 2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멍석바위, 제주도 용두암의 꼬리라는 용미암, 남산 야외음악당을 방불케 하는 동굴바위(높이 20m)가 천연의 자태를 자랑한다.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사도해수욕장은 항구 오른편에 위치한다. 깊게 들어선 해변 한쪽의 모래언덕 위에 소나무가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다. 본도해수욕장과 양면바다해수욕장은 돌과 조개껍데기의 가루로 이루어져 있어 다치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을 위해 97년에 마련한 새로운 휴식처인 벚나무공원은 20여 그루의 벚나무와 곱게 깔린 잔디가 자연스레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제공한다. 간단한 놀이기구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다채로운 추억이 될 듯 싶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 사도 앞바다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2월 보름 등 연 5회에 걸쳐 2∼3일 동안 일어나는 사도의 '물 갈라짐' 현상은 연장 780m, 폭15m로 추도, 사도, 나끝, 연목, 중도, 증도, 장사도등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1년 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이때 마을 사람들은 이 곳에 나와 낙지, 해삼, 개불, 고동 등을 줍는다.

공룡화석지는 세계 최장의 보행렬(84m)을 포함해 4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어 가족단위 및 학생들의 고생태 체험학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